사진 제공 : 허영섭 사다 셰르파



안녕하세요 ! BAC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김정배 부장입니다.


추억의 사진전, '그땐, 그랬지'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BAC는 GPS 인증을 필수로 하고 있으며 48시간 내에 사진을 업로드 해야 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추억의 사진을 꺼내 보라며 추억의 사진전을 하고 있습니다.


추억의 사진을 찾아 보자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아직 추억을 들춰 보기엔 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속한 산악회의 형들은 다른 모양입니다.


과거의 화려한 등반실력과 청년시절의 멋진 모습을 회상하는 산악회 형님들은 자주 밴드에서 과거의 일로 충돌을 빚습니다.




사진 제공 : 허영섭 사다 셰르파



'니가 그랬어', '아니지, 내가 그랬지', '말도 안되, 그 녀석이 그랬을 걸?'


과거의 추억을 바탕으로 한 각자의 유리한 주장은 끝이 없습니다.


그러다 며칠이 지난 후 갑자기 한 장의 사진이 밴드에 올라옵니다. 모든 논쟁을 정리하는 사진이...


그 사진으로 대부분의 논쟁은 끝나지만 그 사진을 바탕으로 한 또 다른 이야기는 한참 동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또 새로운 논쟁이 시작됩니다.


이런 산악회 선배들의 회상을 바라보면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BAC 회원들의 추억을 발굴해 보자'


많은 분들이 자신들의 앨범을 뒤져 오래된 사진들을 공유해 주고 계십니다.


1~2년 전 사진도 있지만 40년이 넘은 사진도 많습니다. 얼마나 오래된 사진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의 사진을 통해 잊혀진 친구를 생각하고, 아직도 여전히 이어지는 인연들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산행이 소중한 추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지금의 산우들이 소중한 인연이 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인증사진도 결국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입니다.


추석 연휴가 다가옵니다. 산행을 이어가시는 분들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준비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신다면 앨범을 꺼내 오래된 사진과 함께 추억에 잠겨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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